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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올해를 11장의 사진으로 표현한다면?

뉴로그림 2024. 11. 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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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로그림입니다.

올해를 정리하는 시간인가요
사진들을 둘러봅니다.
기록이 쌓여 역사가 되어요.

1월에는 아이들과 대만 여행을 했어요.
단 하나의 사진을 고르는 건 정말 어려워요
도서관을 좋아하니 도서관으로 골라봤어요
베이터우 도서관입니다. 
매력적인 온천 지구 베이터우였어요.

2월은 거제도 사진을 픽해 보았어요. 
아이들은 맹종죽 대나무 숲을 좋아해요.
대나무로 만든 놀이기구와, 여러 체험 등이 
아이들에게 언제나 인기예요.

3월의 픽은 통영 사진이네요.
새학기의 시작은 언제나 긴장되잖아요.
긴장을 풀기에는 여행이 좋죠.
3월에는 청송, 기장, 양산 그리고 통영에 갔네요.
통영은 벚꽃 축제 중이었어요.
즐거웠던 기억입니다.

4월의 사진은 럭키 네잎클로버,
다섯 이파리도 찾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네 잎은 꽤 많이 봤지만 다섯 잎은 처음 봤어요
4월의 굵직한 사건으로는 이사를 했어요.

5월은 모두가 자전거에 빠진 달이에요.
아이가 두 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4월부터
툭하면 자전거를 타러 갔죠. 당일치기 경주까지 
자전거를 타러 갔을 정도니 말 다했어요.
자전거는 6월까지 이어집니다.

6월에는 평창에 샤스타데이지를 보러 갔네요.
안반데기에서 쏟아지는 별을 봤어요.
정말 멋있었어요. 은하수까지는 못 봤지만요.
머나먼 평창에서 덕구 온천 갔다가 
성류굴 보고 내려왔네요. 

7월입니다. 싱가포르에 갔어요.
무더운 여름날, 올해 여름은 정말 많이 더웠죠?
오래도록 11월 초까지도 여름이더니 
이제 갑자기 겨울이 와버린 듯합니다.
싱가포르는 참 매력적인 곳이더라고요.
슈퍼 트리의 공연도 멋있었고요,
도심 속의 자연이, 인공인 걸 알지만
무척이나 자연친화적이랄까요? 

8월은 제주도에 갔어요.
자연과 친화적인 We호텔에서의 
웰니스 프로그램에 꽤 좋았던 기억.
주상절리대를 보러 갔다가 
외국인을 많이 만났던 기억.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순간순간이
스치듯 사진으로, 잔상으로 남아요.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기억될는지..

9월입니다. 상공에서 바라본 런던브리지예요.
이미 끊어졌지만 정말 경탄할만한 풍경이죠.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멜버른에서 강력히 추천하는 곳입니다.
아이들의 기억에는 필립 아일랜드의 펭귄 퍼레이드가 
강력하게 기억에 남았는지, 일기장에도 시화전에도
펭귄이 등장하더라고요. 좋은 기억들을 많이 쌓았으면 해요.

10월의 하동입니다. 켄싱턴 리조트를 이용했는데요,
하동은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좋았어요.
가을의 하동은, 지리산의 공기를 만끽하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고즈넉함이 있었어요.
조식뷔페의 재첩 국수가 생각나네요. 가성비 좋았어요.

드디어 11월 사진입니다. 
광안리에서 바라본 불꽃 축제이고요.
19주년이었으니 내년에는 더욱 크고 성대하게 하겠지요.
내년에도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요. 
멋있었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올해를 11장으로 표현하는 건, 
결국 여행이었네요?
일상을 켜켜이 쌓아가다가 
일탈을 하고 나면 남는 건 결국 
여행지에서의 사진인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일상이 쌓이고 
어떤 여행들을 하게 될지 기대되네요.
안온한 하루 보내시길,
뉴로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