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어제 한강 작가님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다들 환호하고 또 기뻐하셨죠?저 역시 그랬는데요, 정말 한강의 기적입니다. 좋아하던 작가님이라 정말 뿌듯하고 감동이었어요.저는 한강의 책을 재작년에 처음 접했어요. 먼저 시집으로 알게 되었거든요.에 있는 서시/한강, 바로 이 시에 반했어요. 서시 / 한강어느 날 운명이 찾아와나에게 말을 붙이고 내가 네 운명이란다, 그동안내가 마음에 들었니,라고 묻는다면나는 조용히 그를 끌어안고오래 있을 거야.눈물을 흘리게 될지, 마음이한없이 고요해져 이제는 아무것도 더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게 될지는잘 모르겠어.당신, 가끔 당신을 느낀 적이 있었어,라고 말하게 될까.당신을 느끼지 못할 때에도당신과 언제나 함께였다는 것을 알겠어,라고.아니, 말은 필요하지 않을 거야. ..